[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이 사진은 당시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6년 9월 15일에는 경북 경산의 한 농협에 공기총 강도가 들어 공포탄까지 쏘며 돈을 뺏으려다 시민들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오전 11시 40분쯤 경산 농협 옥곡 지소에 복면을 한 공기총 강도가 들이닥쳐 공포단 2발을 발사하며 직원들에게 마대 자루에 돈을 담으라고 소리쳤습니다. 이에 한 직원이 현금 9백 여 만원을 자루에 담아 건네주는 척하며 달려들자 강도는 놀라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렇게 창구를 뛰쳐나온 범인은 30m 정도 떨어진 건물 뒤 주차장으로 달아났고, 농협 직원 등 3명이 계속 추격하며 격투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전사 출신의 인근 미용실 직원이 차에 타려던 범인을 덮쳐 붙잡았습니다.

이날 시민들에 붙잡힌 범인은 경찰 넘겨졌고 경찰 조사 결과 붙잡힌 33살 김 모씨는 앞서 4월 6일 발생한 경산 하양 농협의 총기 강도 사건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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