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기자 / 디자인 이정선 pro] 국내 대표 기업의 “갤럭X 노트” 신 모델이 ‘홍채 인식’ 기능을 선보이자, 홍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홍채는 무엇이길래, 생체 보안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일까?

우선 홍채란, 안구의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 있는 둥근 모양의 얇은 막이다. 홍채에는 사람마다 고유한 무늬가 있는데 이를 식별해 본인을 인증하는 기술이 바로 ‘홍채인식’이다.

홍채에는 여러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특징 때문에 홍채인식이 생겨났다고 한다.

첫째는 홍채는 모두다 다르다는 점이다. 때문에 지구상에 똑같은 홍채는 없다. 뿐만 아니라 쌍둥이 간에도 전혀 다르며 같은 사람의 왼쪽과 오른쪽 눈의 홍채도 각각 다르다.

두 번째는 홍채는 정교하다는 점이다. 홍채의 무늬는 지문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해 ‘위조-변조-복제’ 불가하다. 때문에 ‘홍채인식’은 현존 최고 수준의 생체 인식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세 번째는 홍채는 불변한다는 점이다. 홍채는 생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모양이 완성된 후 평생 변하지 않는데 이때 형성된 양쪽 눈의 모양과 색, 모세혈관의 형태가 모두 달라 신원 확인에 매우 효과적이다.

네 번째는 홍채인식은 오류가 적다는 점이다. 다른 생체 인식과 비교하면 얼굴인식은 1000명 중 1명, 홍채 한쪽 눈 인식은 100만 명 중 1명, 양쪽 홍채 인식은 1조명 중 1명 정도 오류 발생할 확률을 보인다.

이렇듯 생체보안 기술로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홍채. 홍채 인식이 과연 어떤 생활의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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