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지윤 에디터/디자인 최지민 pro]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충전기와 콘센트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들이 없어도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여행 중 혹은 실생활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색다른 충전기들을 소개한다.

캠핑도 즐기고 스마트폰도 충전하는 캠프 스토브 충전기
캠핑을 즐기면서 스마트폰까지 충전할 수 있는 캠프 스토브 충전기가 있다. 스토브 내부에 나뭇가지나 솔방울 등 잘 타는 연료를 연소통에 넣고 불을 붙이기만 하면 스마트폰 충전과 함께 요리도 할 수 있다. 캠프 스토브는 연소통에서 나오는 불의 열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로 변환시키는 원리로 작동하며 USB 케이블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사용한다.

운동도 하고 충전도 하는 악력 충전기
악력충전기는 일반적인 악력기와 똑같이 생겼지만 벌어져있는 양쪽 손잡이 부분이 연결되어 있고 한 쪽 손잡이에는 USB 케이블이 달려있다. 악력기를 이용해 운동을 하면 내부의 모터를 돌려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완충을 하려면 5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5시간 동안이나 손에 힘을 꽉 주고 있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숨을 쉬면 발전이 되는 마스크 충전기
숨을 쉬면 그 호흡으로 인한 공기의 흐름으로 충전이 되는 마스크 충전기. 잠을 잘 때 사용하면 유용할 것 같다.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태양광 충전기
태양광 충전기는 보통 패널 형태를 가지고 있다. 태양광 충전기에 달린 태양전지는 내장된 반도체가 빛을 받아 반응하는 과정에서 전기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류를 USB 단자로 내보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다만 태양광 에너지는 불안정하기 때문에 태양광 충전은 날씨나 기상상태에 영향을 받는다.

휴대용 수력발전기
한 회사에서 나온 휴대용 수력발전기는 둥글게 생긴 본체와 프로펠러로 구성되어 있다. 본체에서 프로펠러를 분리한 다음 본체와 프로펠러 사이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본체는 나무나 돌 같은 것을 이용해서 단단하게 고정시킨다. 그런 다음 프로펠러를 물에 넣으면 프로펠러가 돌아가면서 전기가 생산된다. 초속 1.2 미터의 물줄기로 3~4시간 정도면 완충이 가능하다.

다이어트도 하고 충전도 하고, 댄스 충전기
한 회사에서 개발한 휴대용 충전기는 움직임을 감지하고, 그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 배터리에 저장시킨다. 따라서 신나게 몸을 흔들어 전기를 만들고 이를 스마트폰 충전에 사용하면 된다.

휴대폰 무선 충전 케이스
한 휴대폰 케이스는 모바일 기기에서 전송되는 와이파이, 블루투스, LTE 전파로부터 낭비되는 에너지를 추출해서 스마트폰 충전용 에너지를 만든다. 또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30% 정도 늘릴 수 있는 효자 아이템이다. 다만 이 무선충전케이스로 추출해 낸 전력은 아주 느린 속도로 스마트폰에 충전된다.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전기를 발전하여 내 휴대기기들을 충전시켜주는 충전기들. 좀 더 효율성이 높아지면 이런 아이디어 상품들은 추후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 기기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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