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 디자인 이정선 pro] 약 6천500만년 백악기에 살고 있던 지구상의 공룡들이 갑자기 멸종된 것에 대해서는 많은 가설들이 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설로는 현재의 멕시코 유카탄 반도 칙술룹 지역에 거대한 소행성이 충돌한 사건이다.

에어랑겐 대학의 페터 슐테 교수에 따르면 지름 200km의 칙술룹 크레이터는 지름 10km 정도의 단 하나의 소행성으로 인해 발생했고 이 충돌로 발생한 거대한 지진과 쓰나미가 반경 1500km 이내의 모든 생물들을 죽이는 등 당시 지구 동식물의 3분의 2가 이 충돌의 여파로 죽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소행성은 총알보다 20배 빠른 속도로 충돌한 것으로 보이며 충돌의 충격 보다는 그로 인해 일어난 현상이 그 동안 지구를 지배했던 동식물에 큰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충돌로 인해 발생한 먼지와 그 충돌로 자극을 받은 불안정했던 지각은 막대한 양의 유황성분을 분출시켰고 이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햇빛을 차단하여 지각을 냉각 시킨다. 이로 인해 빙하기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광합성을 필요로 하는 플라크톤과 숲이 사라지게 되고 이를 먹이로 삼던 초식동물들이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당연히 초식동물들을 먹고 살던 육식 동물들 역시 사라지게 된다.

많은 연구진과 수많은 증거와 자료로 인해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소행성 충돌설. 평화롭던 공룡들의 일상은 그 한 번의 충돌로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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