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1일 미국과 중국, 러시아에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11일 미국과 중국 측에 핵실험을 하겠다고 통보했다”며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전날부터 북한에서 핵실험을 강행할 정황들이 포착됐다”며 “북한이 과거에도 핵실험을 했을 경우 사전에 미국과 중국에 통보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북한의 정확을 포착한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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