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기자/디자인 이정선 pro] 최근 스마트폰을 보면 얇은 디자인을 위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는 형태로 많이 출시되곤 한다. 때문에 스마트폰의 이용이 많은 요즘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보조배터리를 구입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

따라서 외출 혹은 여행 시 챙겨야 안심인 보조배터리는 그 수요자가 늘어난 만큼 제품도 쏟아지고 있는데, 보조 배터리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보조배터리를 잘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안정성과 안전성’을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터리는 화학 반응에서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폭발의 위험이 존재한다. 때문에 안전성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기본 조건이다. ‘리튬폴리머 셀’ 방식이 폭발 위험이 적고 추운 겨울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과충전, 과전압, 과전류 발열 방지 같은 안전 인증을 받았는지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용량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보조배터리는 3,000mAh에서 10,000mAh가 넘는 것까지 용량이 다양하다. 따라서 사용 중인 스마트폰 등 기기의 배터리 용량을 체크하고 자신의 용도에 맞는 용량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용량을 확인했다면 실제 충전 가능한 용량과 몇 회 정도 충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표기가 같은 3000mAh라도 실제 충전 가능한 용량과 풀 충전 가능 횟수는 다르다. 카탈로그, 설명서를 보며 ‘표기 용량’과 ‘실제 충전 가능한 용량’ 사이의 차이를 확인 하고 충전 사이클(풀 충전 가능횟수)도 확인해야 한다. 혹시 이러한 표기가 없다면 주의해야 한다.

배터리 용량 체크할 때 참고할 점은 보조배터리에 표기된 용량만큼 충전이 불가하다는 것이다. 이는 보조배터리 용량이 5V가 아닌 3.7V 기준으로 표기하는 것에서 비롯된 문제점으로 실험결과 5,000mAh짜리 보조배터리는 3.7V가 아닌 5V로 승압하는 과정에 따라 실제 용량은 3,700mAh로 떨어진다. 게다가 승압 과정에서 소모되는 전력까지 포함하면 실제로는 3,500mAh 가량이 실제 충전 용량이 된다. 즉 5,000mAh짜리 보조배터리로 1,810mAh짜리 a사 I제품을 2번 정도밖에 출전할 수 없다는 맬이다가량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물론 디자인도 중요하다. 보조배터리는 다양한 색과 디자인이 출시되며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얇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은 제품부터 독특한 컬러,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방식, 원형 등 정말 다양하다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또한 기능적으로 필요에 따라 사용 중 배터리 잔량 확인, 충전 중과 완충 등을 확인할 수 있는지도 체크하면 유용하다.

그 외 충전 케이블이 호환되는지 ‘케이블 확인’과 배터리의 수명은 2~3년이기 때문에 ‘생산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며 수요도 늘어난 보조배터리. 안전성, 안정성, 자신에게 맞는 용량, 성능, 크기, 디자인 등을 세심하게 체크해서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스마트’하게 선택해 보자.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