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유현]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이 사진은 본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6년 6월 24일에는 독일 월드컵 32강 마지막 경기인 우리나라와 스위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태극전사들은 16강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요. 하지만 스위스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꿈은 꺾이고 말았습니다.

전반 23분 스위스에게 내준 프리킥을 스위스 선수 센데로스는 헤딩 슛을 통해 득점으로 연결시켰습니다. 게다가 후반 32분, 태극전사들은 골문을 열심히 지켰지만 스위스 선수 프라이에게 결국 두 번 째 골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한편 심판의 일방적인 판정도 태극전사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두 번째 골이 터지기 직전 분명히 선심의 깃발이 올라갔지만 골 판정이 번복되진 않았습니다.

스위스와의 마지막 32강 경기를 끝으로, 2007년 월드컵 대한민국의 16강 행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스위스와의 경기는 심판의 판정에도 말이 많았지만, 슈팅수와 볼 점유율 등 경기 내용면에서 스위스를 압도한 경기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는데요. 그래도 16강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 태극전사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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