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뷔페에서 만족스럽게 ‘잘 먹고 오는 법 [시선뉴스]

[시선뉴스 이호기자 / 디자인 이정선 pro] 육·해·공의 다양한 음식을 무제한으로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 뷔페. 하지만 막상 이용하다 보면 많이 먹지 못하기도 하고 충분히 여러 음식을 맛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늘 아쉬움이 남는 뷔페. 어떻게 이용해야 남들에게 ‘잘’ 먹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

가급적 뷔페 오픈 시간에 가자. 뷔페는 주로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이기 때문에 맨 처음에 먹는 것이 가장 신선하다고 할 수 있다.

뷔페에 어떤 음식이 있는지 파악을 해야 한다. 어떤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어떤 음식이 메인 요리인지 파악해야 전체적인 뷔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음식은 가벼운 에피타이저로 시작한다. 속을 비워놔야 많이 먹을 수 있다는 편견을 가질 수 있지만 굶으면 위장이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기고 부담이 될 수 있다. 샐러드나 가벼운 스프 등으로 위가 놀라지 않게 하고 식욕을 돋운다.

차가운 순서대로 먹는다. 찬 음식 – 미지근한 음식 – 따뜻한 음식 – 뜨거운 음식 순서로 먹으면 다양한 음식을 코스로 먹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때 같은 온도의 음식끼리 먹어야 음식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니 섞이지 않도록 주의하자.

기름기가 적은 음식들을 먼저 먹는다. 기름기가 많은 육류 등의 음식들은 포만감을 높이고 기름으로 인해 쉽게 질리게 만든다. 때문에 기름기가 없이 담백한 회, 샐러드, 초밥 등을 먼저 먹고 육류는 후에 먹는 것이 낫다.

디저트는 식사 마무리에 먹는다. 당류는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입맛을 떨어뜨리며 인슐린을 분비시켜 뇌가 음식을 거부하게 만든다.

이상 뷔페에서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는 법을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뷔페에 가서도 비교적 살이 덜 찔 수 있게 먹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가급적 음식과 멀리 떨어져 앉는다. 음식과 가까우면 음식을 가지러 가는 수고로움이 덜 해 한 접시라도 더 먹게 된다.

살이 안찌는 음식을 첫 접시로 한다. 가벼운 에피타이저와 샐러드를 먼저 먹어 포만감을 어느 정도 채운다. 약간의 포만감이 있는 상태에서 두 번째 접시를 먹고 싶은 것으로 약간만 채우면 포만감도, 맛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오래 씹어 먹는다. 먹을 것의 종류가 다양하고 식사 시간이 정해져 있는 뷔페도 있어 조급함에 식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소화에도 좋지 않고 과식을 할 수 있게 되므로 천천히 대화 같은 것을 하면서 꼭꼭 씹어 먹도록 한다.

질보다 양을 더 생각하게 되는 뷔페. 하지만 많이 먹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만족감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보겠다는 생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