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사진-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6년 5월 23일에는 경기도에서 기도원을 운영하던 목사가 장애인을 감금하고, 심지어 약까지 강제로 먹여서 6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수용된 장애인의 말에 따르면, 정 목사는 말을 듣지 않는 장애인들의 손발을 묶어 독방에 가두고, 반항하는 장애인들에게 신경안정제 수십 알을 강제로 먹였습니다. 이 신경안정제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실제로 장애인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또 정 목사는 여성 정신지체 장애인 3명을 70여 차례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그는 장애인들이 기도원을 나간다고 하자 설득하는 과정에서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당시 정 씨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장애인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했는데 이 장애인 후원금 4억 5000만원을 본인이 사용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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