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5월 17일 화요일의 기분 좋은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한국 닛산에 집단 소송 
국내 소비자들이 배출가스 불법 조작 혐의를 받는 한국닛산에 대해 집단 소송에 나섭니다. 16일 환경부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닛산의 캐시카이 차량의 배출가스 재순환저감장치가 주행 중 작동을 중단,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질소산화물이 배출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닛산측은 이런 정부의 발표에 대해 불법적인 조작은 없었다고 부인해 갈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출처/닛산, 조영남 공식홈페이지, 연합뉴스 TV)

2. 한강, 맨부커상 수상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받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2016 맨부커상 시상식에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됐습니다. 소설 '채식주의자'는 어릴 때 육식과 관련된 트라우마를 입은 한 여자가 극단적인 채식을 하면서 죽음에 다가가는 이야기입니다. 한편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최고 권위의 문학상입니다.

3. 조영남 그림, 대작 의혹 
방송인 조영남씨의 화투 소재 그림이 '대작'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무명 화가 A씨에 따르면, 자신이 그려준 그림이 약간의 수정만을 통해 조씨의 이름으로 수백만 원에 거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16일 조 씨의 갤러리 등 3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압수물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26주기를 하루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렵게 쟁취하고 지켜온 민주주의에 대해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퇴근뉴스 정유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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