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유현]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사진-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6년 5월 17일에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1살짜리 아기를 태운 유모차가 전동차 문틈에 낀 채 달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무사했지만 수십 미터를 끌려간 유모차는 벽에 부딪쳐 부서졌습니다.

당시 승강장에 있던 시민들이 달리는 전동차 따라가면서 세우라고 함께 고함을 질렀고 그때서야 전동차는 멈춰 섰습니다.

조사 결과, 기관사는 아기를 태운 유모차가 50m 이상 끌려가는데도 이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서울 메트로측은 전동차 출입문의 경우 감지센서가 위쪽에만 있고 아래쪽에는 없기 때문에 유모차 바퀴가 낀 사실을 알기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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