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유현]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출처/시선뉴스 DB)

10년 전 오늘인 2006년 5월 9일에는 몽골을 방문 중이던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에게 언제 어디든 만나서 얘기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한 북한에 많은 것을 양보할 수 있다며 다음 달로 예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이 마음을 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과 만나면 북한도 좀 가볍게 조금 여러 가지 융통성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상당히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하며, 북한에 대해 완전히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또한 노 대통령은 앞으로 북한에 대해 많은 양보를 하려고 한다면서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제도적, 물질적 지원을 조건 없이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발언은 기존의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제의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현 시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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