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출처/백남준아티스트

10년 전 오늘인 2006년 4월 22일에는 서울 시립 미술관에 설치된 고 백남준 씨의 비디오아트 작품에서 엉뚱하게도 서울시정에 대한 홍보 영상물이 한동안 상영되어 관객들의 거센 비난을 샀습니다.

당시 서울시립미술관 1층 로비에는 비디오아티스트 고 백남준 씨의 작품 '서울 랩소디'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서울 랩소디’는 백씨가 2002년 완성한 작품으로, 서울시가 6억원을 주고 사와 전시해 왔습니다.

그런데 고 백남준씨의 작품 영상이 나와야 할 모니터에 엉뚱하게도 청계천 홍보 영상물이 상영되었고 홍보물엔 이명박 서울시장이 연설하는 장면도 포함돼 있습니다.

원작을 손상했다는 지적이 일자 미술관 측은 원본 DVD를 상영하려 했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고 다음 날 부터 고 백남준 씨의 다른 작품을 상영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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