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 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사진-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6년 3월 28일에는 삼성카드 고객 5만여 명의 신용카드 대금 수백억 원이 이중으로 결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매달 26일이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이었고, 하나은행이나 외환은행 계좌를 결제 계좌로 지정해 놓았던 회원들이었습니다.

당시 전산 담당자가 소팅(분류작업)을 잘못해서 26일(결제일)이 일요일이라 삼성카드가 다음날 회원의 계좌에서 카드대금을 인출했는데 28일 또 다시 빼내 간 것이었습니다.

하나은행에서 3만6천여 명, 외환은행에서 1만 7천여 명의 피해자가 나왔고, 이중 청구된 금액은 2백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사건 때문에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들에게 이자를 정산한 금액까지 환불조치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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