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pro] 자국 여권을 들고 전 세계를 가장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사람들. 독일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월 26일 국제법률회사 헨리앤드파트너스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전 세계 200개국의 무비자협정 체결 현황을 분석해 '2016년 비자제한지수'를 발표했는데요. 이 발표에 따르면 독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77개국과 무비자 협정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비자협정 건수가 많다는 것은 경제 수준과 대외적 신인도·개방성이 대체로 높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2위는 176개국과 체결을 맺은 스웨덴이었고, 공동3위는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핀란드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15위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스위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캐나다와 함께 상위에 랭크 됐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싱가포르가 공동 12위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여행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중국인들은 한국·일본보다 크게 적은 50개국(공동 156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북한은 42개국을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부룬디·미얀마 등과 함께 공동 179위를 차지했으면, 최하위권은 25개국과 협정이 되어있는 아프가니스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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