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 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6년 3월 7일에는 학원에 갔다가 유괴당한 초등학생이 유괴 12시간 만에 풀려나는 아찔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학원 수업이 끝나고 2시간이 지났지만 김 군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대신 유괴범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 출처/mbc

당초 1억원을 요구했던 유괴범들은 돈이 없다고 하자 5000만원이라도 내놓으라며 액수를 깎았고 경찰에 신고했을까 전전긍긍했습니다.

그렇게 유괴 12시간 만에 범인들은 김 군을 택시에 태워 돌려보냈습니다. 경찰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붙잡힌 현금 유괴범들은 빚에 쫓기던 형제였습니다.

빚에 쫓긴 형제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유괴가 큰 불상사 없이 막을 내려 다행입니다. 당사자들에겐 얼마나 길었을 12시간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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