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기자 / 디자인 이연선 pro]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화재·구급·납치와 같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국내 LBS(위치기반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위치정보 보호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담은 '위치정보 이용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LBS는 사물인터넷(IoT)과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비즈니스 등 신규 서비스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고, 위급상황에 처한 사람의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활용할 경우 신속한 소재 파악으로 구조가 가능해 집니다. 이 부분이 바로 모바일 인터넷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이유입니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사회안전망 고도화 ▲LBS 산업 육성 ▲프라이버시 보호 등이 핵심으로 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위해 올해 21억원을 투입하고 내년에는 30억원 수준으로 투자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위치정보 보호 가이드를 제작·배포하고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는 등 사업자와 이용자의 위치정보 보호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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