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홍콩 마카오)] 마카오의 성 도미니크 성당은 도미니크 수도회가 세운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 1997년에 새롭게 복구된 성당이다. 건물 외벽은 노란 색의 벽과 흰색 테두리 그리고 초록색 창문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푸른 마카오의 하늘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겉모습과는 달리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제단, 웅장한 목조 천장, 조각상, 그리고 기타 성인들의 미술품 등이 배치되어 있다. 특히 성 도미니크 성당에서 잘 알려진 크림색과 흰색으로 만들어진 성모 마리아, 아기예수 조각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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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워만 보이는 이 곳에 몇가지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1644년 미사가 진행되고 있던 중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전쟁을 지휘하던 장교가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또한 1707년에는 교황과 마카오 주교 사이에 있었던 종교의례 논쟁으로 교황을 지지했던 군대와 수사들 사이에 투석전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이후 1997년 복원된 후에는 종교예술박물관을 설치해 아시아 로마가톨릭의 역사를 보여주고있기 때문에 마카오를 방문하면 성 도미니크 성당에 방문해 아시아 로마 가톨릭의 역사를 들여다보는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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