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밑도는 초강력 한파로 인한 난방 전력수요의 급증으로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전 11시 전력수요가 8212만킬로와트(k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겨울에 기록한 최대전력수요 8015만kW를 197kW 넘는 수치다.

▲ [사진/픽사베이]

이날 최대수요 경신은 이번 주 들어 바람을 동반한 대륙성 고기압 확장으로 전국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난방용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위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력수요 급증 및 금일 발생한 한울원전 1호기 정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력사용에는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급능력은 9500만kW 수준으로 예비력 1300만kW 이상을 유지하는 상태다.

한편 산업부는 설비점검을 강화하고 유사시에는 이미 수립된 추가 수급대책을 차질 없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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