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초등학생 시신 훼손 사건으로 교육부가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학교에 알리지 않고 장기 결석 상태인 초등학생이 3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부산지역 초등학교 306곳을 대상으로 현황을 파악한 결과 부산의 한 초등학교를 다니던 10살 A군이 지난 2014년 9월부터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부산시 교육청]

이 학생은 이혼 부모 양육권 소송 과정에서 친모가 보호하고 있었지만, 최근 행방이 불분명해 친부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결과 또 다른 장기결석 초등학생은 가정폭력 등을 이유로 강원도의 한 보육시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아버지와 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7일까지 장기결석 초등학생에 대한 조사를 더 실시한 뒤 교육부에 결과를 보고하고 이들 학생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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