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박종화입니다.
새해를 맞아 각종 모임이나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지방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방간’은 신체부위 중 간에 지방이 쌓여 문제가 생기는 질병인데요. 연말과 연초,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지방간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건강 프라임에서는 ‘지방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쌓여 문제가 된 질병입니다.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알코올성 지방간은 지나친 과음으로 인해 발생하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의사 INT▶

김상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간클리닉 교수

간 전체의 무게에 5%이상이 지방, 조직학적으로 보아도 지방의 함양이 5%이상이 되었을 때를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30%까지를 1단계 지방간 30%~60%까지 지방이 있을 때를 2단계 지방간, 60%이상을 3단계 지방간이라고 우리가 이야기를 하고 3단계 이상의 지방간이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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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뉩니다.
우선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과 같은 알코올을 주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발생됩니다. 우리 몸에 알코올이 들어오면, 술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코올디하이드로게네이즈'나 '아세트알데하이드 디하이드로게나제' 라는 물질이 작용하게 되고, 그 결과...체내에는 알코올의 대사물질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지방의 형태로 간에 쌓이게 됩니다.

반면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체내에 ‘인슐린 저항성’에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인슐린은 우리 몸의 지방량도 조절하고 혈당도 낮추는 등 여러 호르몬 대사 작용을 하는데요. 이 인슐린이 체내에 너무 많은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생기게 되고, 그 중 하나인 ‘지방간’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의사 INT▶

김상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간클리닉 교수

지방간의 정도가 심한 사람 그리고 좀 더 이제 의학적으로 설명을 드려야 되겠지만 조직검사를 해서 간조직내에 염증세포가 정도 이상 간세포 자체가 풍선변형이라고 하는데 이런 변형이 있는 경우 또 간 섬유화가 증가되어 있는 경우에는 단순한 지방간이라고 하지 않고 지방간염이라는 말을 붙입니다

 

이런 지방간염으로 진단을 받는 환자분들은 결국에 시간이 오래 지나면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보고자에 따라서 빈도가 다르긴 합니다만 대게 5%에서 많게는 25%까지 간경변, 즉 간경화라고 할 수 있죠. 간경화가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고 일단 간경변이 되면 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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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은 그 정도가 심하지 않는 한 대부분 외관상으로의 징후가 없어, 자신의 질병을 파악하지 못한 채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조 증상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간의 증상으로는
첫째, 간이 위치한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을 느끼게 되고
둘째, 적황색 소변과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손톱이 두꺼워지거나 메마르는 등의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권태감에 빠지는 등 일상생활에 무리를 느끼게 되거나 잦은 피로감, 무기력함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편,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알코올성 환자들은 술을 줄이거나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알코올성 환자들의 경우 고지혈증에는 식사 조절, 비만에는 체중 조절, 당뇨에는 혈당 조절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지방간은 음식 조절이 중요한데요. 간에 부담을 줄이는 달걀, 쇠고기, 두부 등 고단백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사포닌 성분이 포함된 홍삼. 홍삼 중에서도 통째로 갈아만든 홍삼을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건강증진재단에서 발표한 ‘저위험 음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술자리는 주 1회 이하로 술자리에서의 주량은 소주는 반 병, 맥주는 한 캔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만약 회식이나 모임이 많은 연초에는 지키기 힘들다면 주 2회 이하로 술자리를 갖고, 술을 천천히 적게 마시는 등 내 몸을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지방간’에 대처하는 자세. 건강 프라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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