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이다희 인턴/ 디자인 장정훈 인턴] 요즘 극장가에서 재개봉 영화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재개봉은 말 그대로 영화의 첫 개봉이 끝난 후에 다시 한 번 개봉하는 것인데 주로 이윤을 많이 남기기 위해 사용된다.

재밌는 점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새롭게 업그레이드 돼서 나오는 영화가 많은데 3D영화로 다시 개봉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현재 재개봉으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이터널 선샤인을 비롯해 대표적인 재개봉 영화들을 살펴본다.

1. 레옹
우리나라 최초로 프랑스 영화에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레옹’은 1994년에 개봉한 이후 18년 만에 재개봉 해 4만4000여 명의 관객이 다시 찾았다.

2. 말할 수 없는 비밀
개봉한 지 7년 만인 2015년 5월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 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5만6425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기록했다.

3. 러브레터
1999년 당시 서울 관객 70만 명, 전국적으로 1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으로
2013년 재개봉한 ‘러브레터’는 4만8000여 명의 흥행 성적을 냈다.

4. 이터널 선샤인
첫 개봉 당시 저조한 성적으로 관객에게 외면 받았던 이터널 선샤인은 10년 만에 2005년 국내 개봉 당시의 17만명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역주행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재개봉 영화들은 그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거나 미처 보지 못했던 작품을 영화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 앞으로도 재개봉이 예정된 다양한 영화들이 많은데, 우리나라 영화들 역시 재개봉을 통해 다시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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