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이탈리아 로마)]

로마 팔라티노 언덕과 콜로세움 사이에 위치한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로마에 남아있는 세 개의 개선문 중 하나로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유명하다. 로마에 가면 꼭 봐야할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서로마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특이한 점이 있는데 지어질 당시 옛 기념물들로부터 장식 부분을 떼오거나 개조해서 만든 재활용 된 문이다. 아직까지도 재사용된 재료와 재활용된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밀비우스 다리 전투에서 거둔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급하게 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하기도 한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단아)

하지만 다른 것에서 좋은 것들만 사용했기 때문에 외형은 그 어느 개선문보다도 훌륭하며 1세기 후반부터 4세기 초반까지의 각종 조각품들이 장식되어 있어 시대별 특징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파리의 개선문의 모델이 되기도 한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로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콜로세움과 함께 볼만한 개선문을 꼭 보면 좋을 것 같다.

아름다운 사진 '단아'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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