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전남 여수)] 향일암은 전라남도 여수시 금오산에 위치한 사찰로 전국 4대 관음 기도처 중 한 곳으로 유명하다. 향일암에 올라가는 길은 험하나 올라간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숨은 비경이 있다. 바로 향일암 앞에서 바라보는 에메랄드 빛 여수 바다의 모습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향일암 위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의 절경은 올라오는 동안 흘렸던 땀과 지친 피로를 한 번에 풀어준다. 매번 도시의 빌딩 숲 사이에서 시야가 한정되어있는 도시인들에게는 남해바다의 끝이 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해를 바라본다’는 뜻을 가진 향일암은 그 의미처럼 해돋이 광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매년 1월 1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도와 함께 해를 보며 기운을 받기 위해 향일암을 찾는다. 기암괴석과 동백나무, 탁 트인 남해바다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어느 해돋이 명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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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의 또다른 매력은 금오산을 따라 미로처럼 배치되어 있는 사찰과 보살 석상이다. 여수 향일암 곳곳에 숨어있는 관음전과 원효스님 좌선대, 해수관세음보살 등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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