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정우]
◀MC MENT▶
안녕하세요. 인사이드 김정우입니다.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함함하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고슴도치의 가시도 부모에게는 부드러운 털로 느껴진다는 뜻이죠. 하지만, 다른 고슴도치도 내 고슴도치의 가시가 부드럽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일 겁니다.

최근 아기를 동반한 일부 몰지각한 부모들로 인해 ‘노키즈 존’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키즈 존’은 식당이나 카페 등 많은 사람들이 공공으로 사용하는 시설에 아이를 동반하고 입장을 할 수 없는 곳을 말합니다.

▲ 자료출처 - 시선뉴스DB, 픽사베이, KBS뉴스, 대법원, Google 이미지검색

노키즈 존이 증가하는 이유. 바로, 아이들로 인해 발생되는 안전사고와 불편·불쾌감 때문입니다. 지난 2014년에는 아이들이 식당에서 뛰놀다 화로에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법원은 그 사고의 책임이 식당에 있다며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또한 일부 부모들이 사용한 기저귀를 식탁 위에 버리고 가거나 우는 아이를 그대로 방치해 다른 손님들을 불쾌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어, 노키즈 존 실시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노키즈 존. 찬반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찬성 측은 아이들의 안전문제와 업체와 부모간의 갈등, 이용자들의 불편과 불쾌감 등을 이유로 ‘노키즈 존’을 실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측은 아이를 동반하는 것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명백한 차별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 자료출처 - 시선뉴스DB, 픽사베이, KBS뉴스, 대법원, Google 이미지검색

어린 아이들이 어른들처럼 조용히 자리에만 앉아있다면, 그건 어린아이가 아니고 어른아이가 아닐까요? 이런 상황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문제는 해결 되어야 겠죠. 

문제의 중심은 아이가 아니라 부모라는 사실입니다. 공공장소에서의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 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한없이 소중한 아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존중받길 원한다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자녀의 공공예절에 대한 훈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 우선 아닐까요? 또한 기저귀를 식탁위에 올려놓고 나오는 등의 행 동은 하지 말아야겠죠.

그렇게 된다면 자연히 노키즈 존은 업체들의 매출증대를 위해서라도 저절로 사라질 것입니 다. 인사이드 브리핑이었습니다.

제작지원 - 단체티 전문 쇼핑몰 티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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