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가용 운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차를 이용할 뿐 아니라,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요. 운전은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의 매너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지난 10일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운전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 ‘동승자들이 신경 써줬으면 하는 매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⓵ 호들갑 유형
“어, 어, 어! 여기 부딪힐 것 같아!”라며 호들갑을 떠는 동승자들이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이미 차의 방향과 교통상황을 인지한 후 운전하고 있는데, 옆에서 차가 온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호들갑을 떨 경우 운전자가 더 놀라 운전에 방해가 된다고 하네요.

⓶ 차만 타면 숙면
차만 타면 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유형 역시 운전자들이 싫어하는 유형이라고 합니다. 차를 타기만 하면 잠을 자는 모습이 ‘나를 운전기사로 여기는 건가?’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⓷ 자동차 문은 제발 살살
차 문을 닫을 때 부서질 정도로 세게 ‘쾅!’하고 닫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문을 닫을 경우, 안에 탄 사람들이 깜짝 놀랄 수도 있고, 혹 새차의 운전자의 경우 차가 망가질까봐 우려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동차 문을 세게 ‘쾅’닫는 사람들이 꼴불견이라고 하네요.

⓸ 발은 내려 주세요
간혹 대시보드에 발을 얹는 동승자가 있습니다. 이는 운전자로서 기분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합니다. 특히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구멍에 발을 올릴 경우,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겠죠.

⓹ 뒷좌석 보다는 운전석 옆에 앉기!
운전자를 포함해 2명이 차를 탈 때는 뒷좌석보다 운전석 옆에 있는 보조석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뒷좌석이 편하다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뒤에 앉게 되면, 운전자가 마치 운전기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불쾌하다고 합니다.

⓺ 먹을 것도 예의 있게
과자를 먹으며 부스러기를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껌이나 사탕 등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부스러기가 많이 생기는 과자를 먹을 때는 운전자의 허락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휴가철을 맞아 운전하는 일이 많아지는 요즘. 운전자를 위한 기본 매너를 지키는 것이 서로를 위한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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