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 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구속기소된 황 모 총대장(출처/YTN)

10년 전 오늘인 2005년 8월 5일에는 육영재단이 2005년 7월 23일부터 13박 14일간 실시한 국토순례 행사에서 성희롱 논란이 발생해 파장이 일었습니다. 당시 박근령 이사장은 학부모에게 멱살을 잡히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한 학부모는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사장이 오더니 `그래서 당신 딸이 강간이라도 당했냐. 임신이라도 했냐'고 하기에 화가 났다"고 말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박 이사장은 "학부모가 정확하게 밝혀지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성희롱'이라고 기정사실화해 단정적으로 말하기에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한 말이었다"고 해명했는데요, 결국 이 성희롱 논란을 일으켰던 황 모 총대장은 성추행이 인정돼 1천 만 원의 벌금형을 받게 됐습니다.

최근 일본의 사과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발언으로 인해 큰 논란을 빚었던 박근령 씨. 10년이 지난 현재는 그 때처럼 멱살을 잡히는 등의 곤욕스러운 상황은 없겠지만 대통령의 동생이 된 만큼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신중함이 실린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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