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 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떡값 검사를 공개했던 노회찬 전의원(출처/mbc)

10년 전 오늘인 2005년 8월 4일에는 검찰이 안기부 전 미림팀장 공운영 씨 집에서 압수한 도청 테이프 274개의 내용에 대해 “공개는 물론이고 수사의 단서로도 삼지 않겠다”는 방침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검찰은 “도청 테이프는 불법 증거이므로 이를 근거로 수사에 나서는 것도 불법”이라며 “공개와 수사 착수를 요구하는 여론이 강하다고 해도 법 집행 기관인 검찰이 법을 어기면서 여론에 따를 수는 없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추후 노회찬 전 의원이 이 사건에 연루된 속칭 ‘떡값검사’명단을 발표해서 의원직을 상실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많은 국민들이 권력형 비리에 동참한 검사들에 큰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국정원 해킹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국민에게 실망을 안길 행동은 하지 않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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