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폭식증'이란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짧은 시간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는 증상을 말한다.

폭식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음식을 먹은 후 음식물을 토해내거나 설사약, 이뇨제를 남용하고 과도하게 운동을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극심한 우울증 혹은 지나치게 다이어트에 집착한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불러일으켜 폭식증의 원인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극심한 우울증 혹은 지나치게 다이어트에 집착한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불러일으켜 폭식증의 원인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출처/PIXABAY)

이와 관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 교수는 폭식증 원인과 관련해 "20대 여성은 미모와 날씬한 몸매를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성형 수술에 노출돼 있다"며 "이런 체중·체형 스트레스가 폭식증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교정하기 위해 행동요법 치료와 약물치료(항우울제)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며 "체중 변화에 대해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 말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폭식증은 영양결핍이나 영양 과잉을 초래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폭식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폭식과 관련된 식이 행동을 조절하고, 음식·체중·체형 등에 대한 고정관념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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