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배우 사이먼 모리스가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언론들은 "모리스가 파티에서 만난 15세 소녀와 칵테일을 마시고 취해 잠든 사이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범행 사실이 드러나자 사이먼 모리스는 성폭행한 사실을 극구 부인했지만, DNA 조사결과 자신의 범행 사실이 밝혀지자 법원에서 "자다가 모르고 한 일이다"며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배심원들에게 “당시 나는 몽유병 상태였기 때문에 성폭행한 기억이 전혀 없다”며 “과거에도 몽유병 상태에서 다른 여자친구들과 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역시 같은 몽유병 때문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모리스의 몽유병과 관련해 에딘버러에 있는 병원에서 검진 중이며 실제로 모리스의 여자친구는 그가 과거 잠을 자는 동안 자신과 성관계를 가지려 한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한편, 이에 대해 담당 검사인 슈 페리어는 “그의 몽유병 주장은 처벌을 모면하려는 빈약한 이야기”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모리스는 영화 `샤이너` `홀리오크스`, 드라마 `웨스트엔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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