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여름철 식중독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뜻하는데요. 쉽게 말 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독소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고 발생하는 설사, 구토, 복통, 발열 증상을 말합니다.

여름은 온도가 올라가면서 음식이나 물이 쉽게 상하고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쉽습니다. 식중독 원인으로 가장 많은 것은 세균에 의한 것으로 크게 세균에서 생산된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독소형 식중독과 세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 발생하는 감염형 식중독으로 분류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여름철의 식중독을 예방하고 국민의 위생을 위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온도와 미생물 증식 기간의 관계를 고려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정략적인 수치로 나타냈습니다. 이를 식중독지수(food poisoning index)라 합니다.

식중독은 <40℃, pH = 6.5∼7.0, 수분활성도 = 1∼0.99>의 최적의 균 성장조건에 식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는 시간과 특정 온도에서 식중독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시간에 대한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한 지수로서, 식중독지수가 86 이상일 때는 ‘위험’(3∼4 시간내 부패), 50∼85일때는 ‘경고’(4∼6 시간내 부패), 35∼50일 때는 ‘주의’(6∼11 시간내 식중독 발생 우려) 등으로 표시 됩니다.

식중독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드시 음식을 먹기 전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혹시라도 의심스러우면 먹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요리를 할 때는 손이나 조리 도구를 깨끗하게 사용하고, 특히 채소용과 육류용의 도마를 따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육류는 반드시 익혀서 먹도록 하며, 행주나 도마 등은 삶거나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는 탈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보리차나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설사약은 의사의 처방 없이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은 미음이나 죽부터 먹는 것이 좋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걸리면 무서운 식중독. ‘식중독 지수’로 미리 예방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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