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비행접시'로 알려진 저밀도 초음속 감속기(LDSD)가 마침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낮 비행 시험에 들어갔다.

NASA는 오는 3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각 오후 1시 30분) 미국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 있는 미 해군 태평양 미사일사격장(PMRF)에서 LDSD의 대기권 재돌입 시험을 2시간 15분가량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 초음속 감속기(LDSD)가 마침내 우리 시간으로 오늘(3일) 낮 비행 시험에 들어갔다.(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나사는 1976년 화성에 바이킹 탐사선을 보낸 이래 낙하산을 이용해 감속ㆍ착륙을 시도해왔지만, 첨단 장비의 추가 탑재 등으로 탐사선이 무거워지는 데 따라 비행접시 모양의 LDSD를 개발, 시험해왔다.

이번 비행시험에서 LDSD는 기상 관측용 풍선에 실려 고도 37㎞까지 올라가 다시 로켓 추진력을 이용, 마하 4의 속도로 고도 55km까지 도달한 뒤 '초음속 팽창식 공기역학 감속기'와 대형 낙하산을 이용, 감속ㆍ낙하하는 과정을 거친다.

인류의 화성 진출이기도 했던 이번 시험은 이날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유스트림 인터넷 생방송으로도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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