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통 곰탕 명가 하동관이 배달앱 ‘부탁해’와 제휴하며,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맛집 배달앱 ‘부탁해’를 운영하고 있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지난 5월 22일, 하동관과의 제휴를 밝히며, 이제 배달앱을 통해 하동관 여의도점과 삼성동 코엑스 점에 배달 주문이 가능하게 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하동관 제휴는 배달이 되지 않는 맛집을 배달하는 ‘부탁해!’만의 서비스 특징과 하동관의 새로운 사업 전략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배달앱 ‘부탁해’와 제휴한 하동관은 서울 북촌에서 76년 동안 3대로 이어져온 곰탕 명가이다. 좋은 품질의 재료를 엄선해 100% 수작업으로 조리하고, 한우 암소의 사골과 양지, 곱창과 대창으로 곰탕의 맛을 내며 아침부터 끓여 중탕이나 재탕을 하지 않아, 오후 3~4시경에는 탕이 떨어져 손님들이 헛걸음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배달앱 ‘부탁해’와 제휴한 하동관 여의도점과 코엑스점은 50년간 직접 상점을 운영해온 김희영 할머니의 외동딸 장승연 대표가 맡고 있다. 전통의 맛을 고집하는 하동관의 장인 정신을 지키면서 젊은 시대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위해 장승연 대표는 배달앱 ‘부탁해!’와 제휴하기로 결정했다.

장승연 하동관 대표는 “그 동안 직영점 운영, 당일 판매 원칙에 따라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음식을 즐길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곰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결정했고, 실시간 배송과 안정적인 주문 수행으로 따뜻한 곰탕을 최상의 상태로 배달 가능한 ‘부탁해!’와 제휴하게 됐다”고 알렸다.

한편, 전통 곰탕 명가 하동관은 1939년 종로구 수하동에 문을 연 이후로 다양한 유명인들을 포함한 수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는 명동 본점 외에도 여의도점, 삼성동 코엑스점 등에도 직영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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