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출동한 경찰관의 시점에서 생생하게 사건 현장을 보여주는 '보디캠'이 국내 처음으로 전북 군산경찰서에 도입됐다.

보디캠은 경찰관의 근무복이나 신체 일부에 카메라를 달아 사건 현장을 찍는 영상기록 장비로, 폭행·강도 등 다양한 사건에서 증거를 확보하는 데 활용된다.

▲ 보디캠 도입 (출처/채널A뉴스 방송 장면)

이에 경찰 측은 경찰관에게 욕설하거나 때리는 등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을 검거하고 각종 사건 현장에서 증거를 확보하는데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있을 때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을 핵심 증거로 활용하게 된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보디캠 4대를 치안 수요가 많은 나운, 흥남, 서해, 은파지구대 4곳에 보급했다.

한편, 경찰은 보디캠 사용으로 사생활 침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촬영 사실을 미리 알리는 등 엄격한 사용 규정을 적용해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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