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자동차·전기트럭 생산 기업 새안에서 개발한 30톤 전기트럭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음과 동시에, 적재·주행 성능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5월 31일 전북 군산시 소재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에서 새안이 개발한 30톤급 굴절식 전기 덤프트럭 성능테스트에서 새안의 전기트럭은 일본 TD리스社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라며 "터널 내 대형트럭 운전시 배출되는 배기가스 문제 해결에 고민이 많았다. 꾸준히 친환경 전기화 중장비를 개발해온 새안의 기술에 관심이 많았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테스트 현장에서 정차 및 주행시 소음 발생이 적었다. 여기에 친환경 전기 덤프트럭으로서 배기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아 터널 등에서의 작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특히 터널공사같은 공사에 필요한 대형트럭을 내연기관 없이 전동화시킨 새안의 전기트럭은, 탄소배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안은 지난해 12월 일본 TD리스社와 30톤급 대형 전기 덤프트럭 생산·수출 계약을 맺었다."라며 "내년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하고, 우선 일본 TD리스사에 45대를 납품한다. 30톤급 굴절식 전기 덤프트럭을 일본 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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