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넷플릭스가 미국 시장에서 구독자들의 계정 공유를 유료화하며 금지하는 조치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자사 블로그에 ”오늘부터 미국에서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며 넷플릭스 계정이 한 가구 내에서만 이용되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1. OTT 기업 넷플릭스

[자료제공 / Pixabay, 연합뉴스 제공]
[자료제공 / Pixabay, 연합뉴스 제공]

넷플릭스는 미국의 글로벌 1위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OTT 기업이다. 넷플릭스(Netflix)란 ‘인터넷(NET)’과 영화를 뜻하는 ‘플릭스(Flicks)’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유통한다’는 의미가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현재 넷플릭스의 주력 사업이며 월 정액제로 운영한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4인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하여, 계정을 공유하며 요금도 1/n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 추가 요금 지불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넷플릭스는 구독자들에게 이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알리는 이메일에서 ”당신의 계정에 등록된 기기를 검토하고 접근 권한이 없는 기기를 삭제하거나 비밀번호를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이 계정을 공유하려면 추가 회원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기존 계정에 같은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을 추가하려면 한 달에 7.99달러(약 1만원) 이상을 내야 한다고 넷플릭스는 안내했다.

3. 계정 공유 단속

[자료제공 /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넷플릭스는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구독자들이 계정을 공유해 공짜 시청자들이 많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계정 공유를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일부 남미 국가에서 시범적으로 계정 공유를 금지한 결과 단기적으로는 가입자 수가 줄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입자 수가 다시 늘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더 큰 수익 기반을 보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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