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이 느린 아동은 공통점이 있다. 돌이 지나도 호명반응이나 눈맞춤이 낮은 경우, 엄마, 아빠를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를 표현하기 위해 소리나 제스쳐를 사용하는 등의 경우다.

18개월 전후가 되어서는 기본적인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엄마, 물, 먹어 등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고 간단한 문장을 만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18개월 전후에도 몇 가지 단어에 대한 의미를 잘 모르거나 단어를 표현하지 못한다면 언어발달이 지연되고 있음을 파악하여 조기에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

일부는 6-7세가 되는 시점에 언어적 소통이 트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늦은 언어 발달이 가져온 지적발달의 문제로 인해 이를 고려한 치료 접근도 함께 필요한데,  언어발달장애와 지적장애는 별개의 상태지만, 수용언어가 느린 언어발달장애 아이들이 외부의 정보를 적게 습득함에 따라 언어적 지적 수준이 덜 발달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결과라 볼 수 있다.

언어발달 지연으로 인한 지적 발달의 저하를 의심한다면 고려할 것이 있다. 먼저 언어 이외에 학습, 기억, 문제해결과 같은 지적인 능력이 저하가 또래와 비교해서 차이가 나는 경우다. 두 번째는 언어지연과 동시에 사회성 소통 자체에도 또래와 차이가 나는 경우. 세 번째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관심도가 매우 부족하여 마치 안 듣는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다.

언어발달 지연 시 지적 발달을 함께 개선하기 위해서는 청지각의 향상이 중요하다. 이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는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언어발달의 지연도 보다 더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설재현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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