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나이지리아의 한 셰프가 100시간 연속 요리하면서 비공식 세계 최장 연속 요리 기록을 세웠다. 나이지리아의 여성 요리사 힐다 바시(27)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저녁까지 100시간 동안 이어진 마라톤 요리로 전국을 사로잡았다며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1. 나이지리아 요리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나이지리아는 서아프리카 연안 국가들 가운데 가장 큰 나라이다. 건조한 기후부터 적도 주변의 매우 습한 기후까지 다양한 기후대를 가진다. 나이지리아 요리는 향신료, 허브가 들어가거나 야자기름과 땅콩기름을 많이 쓰고, 후추도 많이 넣는다. 다민족 국가인 만큼 다양한 요리들이 발전되었으며, 인구의 절반이 무슬림들인 만큼 할랄 요리들도 있는 편이다. 열대 과일들이 많이 소비된다.

2. 비공식 세계 기록 수립

[자료제공 / 로이터 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라고스 레키 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오후부터 요리를 시작한 바시는 전날 오전 인도 요리사 라타 톤돈이 2019년에 세운 87시간 45분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바시는 100시간 동안 이어진 요리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인 쌀 요리 ‘졸로프 라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졸로프 라이스는 서아프리카 해안 국가들에서 공통적으로 먹는 쌀밥 요리이다. 매시간 5분의 휴식과 12시간 요리 후 목욕과 건강검진, 휴식 등을 위한 1시간 휴식을 취했을 뿐이다.

3. 아프리카 젊은 여성의 열정

[자료제공 / 로이터 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바시는 이번 도전을 통해 나이지리아의 청년, 특히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아프리카 젊은 여성의 열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나이지리아 요리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시의 기록이 공인되기 위해서는 세계기네스협회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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