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자극은 바로 운동이다. 운동은 신체 기관의 형태와 기능을 발달하게 해주며, 생리적인 노쇠 현상을 막아준다. 하지만 규칙적인 운동이 효과적임을 알면서도,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운동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어떤 운동이 내 신체와 상황에 맞는 운동일지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 요즘 사람들은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과 나쁜 자세로 인해 신체 균형이 틀어지고, 어깨나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몸이 둔화하고 신진대사도 원활하지 못할 때,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이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불러일으키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에 사람들에게 운동은 언제나 인기 있는 취미생활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초구에서 비비밸런스를 운영하는 양지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양지혜 대표
▲ 양지혜 대표

Q. 비비밸런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랜 시간 강사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회원들을 더 건강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이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며 이것저것 배우게 되었고, 그동안 배운 것들을 결합해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나만의 프로그램과 도구들을 사용하여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비비밸런스를 창업하게 되었다.

Q. 비비밸런스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그룹으로는 발레핏, SNPE, 뉴로필라테스 수업을 진행한다. 개인과 듀엣 수업으로는 기구 필라테스 수업까지 할 수 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시고 조금 더 내 몸에 맞춰 효과적인 운동을 하길 원하시는 회원님은 개인 혹은 듀엣 수업을 이용하면 좋다. 발레핏은 발레 동작을 응용해 특히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이다. 우아한 몸짓으로 음악에 맞춰서 리듬감을 기르는 효과도 있는 운동이다.

SNPE는 도구를 사용해 굳은 근육을 풀어 줘서 혈관과 신경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운동이다. 뉴로필라테스는 감각을 깨우고 신경계를 자극시켜 좌우 뇌의 밸런스를 맞춰 주면서 필라테스 동작으로 코어 근육을 강화하게 해주는 운동이다.

▲ 내부 전경
▲ 내부 전경

Q. 비비밸런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 센터는 운동만 가르치지 않고 뇌 훈련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좋아질 수 있도록 뇌 훈련 기계를 사용한다. 뉴로 피드백 기계를 이용해서 호르몬 밸런스를 맞춰 주면 스트레스 완화, 다이어트,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운동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Q. 비비밸런스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면서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모두 향상시키고, 회원 한 분 한 분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가장 좋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오픈한 지 두 달이 좀 넘었는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오시는 70세 가까운 회원 분이 계신다. 처음에는 중심을 잘 못 잡고 쓰러지시고 다리도 많이 휘시고 몸이 많이 비뚤어져 있었다. 그런데 매일 운동을 나오시면서 눈에 띄게 그런 부분들이 좋아지는 게 보였다. 나이와 상관없이 얼마나 꾸준히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서 몸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 회원님을 볼 때마다 변화된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몸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는 걸 배웠다. 우리 몸에서 뇌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지금도 뉴로 트레이닝을 공부하고 있다. 다른 센터와는 달리 몸과 마음, 정신을 같이 좋아지게 만들고 싶어서 뇌 훈련도 병행하게 되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년 안에 2호점을 만들고 싶다. 2호점은 프라이빗한 센터로서 진정한 뉴로 트레이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장담컨대 앞으로 몇 년 안에 뉴로 트레이닝이 가장 영향력 있는 트레이닝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뉴로 트레이닝을 받으면 몇십 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통증들도, 안되던 동작들도, 해결되지 못했던 것들이 한 번에 해결되는 신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뉴로 트레이너들을 키우는 교육 강사가 되고 싶은 꿈도 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건강하면 몸 건강만 생각하는데 나는 뇌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 뇌에서 명령을 내린다. 팔 하나 다리 하나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뇌가 죽어 버리고 치매라든지 뇌에 이상이 생겨 자아를 상실하면 그 사람이 살아 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몸 건강뿐 아니라 뇌 건강도 꼭 챙겨 주시길 바라고, 언제나 운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기원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