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을 앞두고 버킹엄 궁전 경내로 탄약통을 투척하는 일이 발생했다. 물건들을 던진 남성이 체포되었으며 현지시간으로 2일 런던 경찰은 저녁 7시쯤 버킹엄궁 앞에서 한 남성을 공격용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1. 영국 왕실의 관저 버킹엄 궁전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버킹엄궁은 영국의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영국 왕실의 관저다. 국빈을 맞이하는 공식적인 장소로 영국의 명물이자 중요한 관광 이벤트인 근위병 교대식이 버킹엄 궁전 앞에서 개최되고 있다. 하얀색 벽이 다른 궁전들에 비해 화려하진 않지만 궁전 내부는 굉장히 호화스럽고 화려하다. 원래 궁전은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았으나, 1992년 윈저성에 화재가 나자 그 복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여름에 잠시 스테이드 룸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2. 탄약통 투척한 남성

[자료제공 /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수사에 착수한 당국은 일단 이번 사건에 테러 용의점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70년 만의 대관식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사건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치안 확보에 임하는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영국 BBC 방송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버킹엄궁 문 쪽으로 다가가 담장 넘어 경내 마당에 산탄총 탄약통으로 보이는 물체 여러 개를 던졌다.

3. 통제된 폭발 작업 수행

[자료제공 /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발물처리반 통제하에 탄약통 의심 물체를 의도적으로 안전하게 터뜨려 처리하는 통제된 폭발 작업을 수행했으며, 잔여물을 모두 수거해 분석 중이다. 당시 남성은 총기는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3세 부부는 사건 당시 버킹엄궁에 없었다고 영국 왕실은 전했다. 경찰은 총이 발사되거나 일반인이 다쳤다는 보고는 없었다면서 경찰관들이 현장에 남아 있으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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