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되는 신체 부위로 가동이 넓은 만큼 일상에서나 운동을 할 때도 쓰임이 많아 무리하게 될 경우 손상되기 쉽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어깨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관절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 운동하여 무리가 될 경우 어깨에 영구적으로 손상을 주어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인한 어깨 손상으로 유명한 질환은 어깨충돌증후군이다.

어깨는 쇄골, 견봉, 위팔뼈로 이루어져 있다. 팔을 옆으로 들어 올렸을 때 위팔뼈가 변형된 견봉에 닿으면서 위팔뼈와 견봉 사이에 있는 힘줄이 자극되는데 이것이 반복되거나, 견봉 아래의 인대가 두꺼워져 팔을 움직일 때마다 힘줄이 눌려 통증을 호소하는 것을 어깨충돌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밤에 통증이 심하며, 통증을 느끼는 부위로 돌아눕기 힘들다. 또한 어깨는 일상에서도 계속 움직이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힘줄 자극이 지속되면서 결국 회전근개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어깨가 불안정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해당 질환을 치료 시에는 비수술적 치료인 약물, 주사치료, 도수치료로도 충분히 증상을 다스릴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를 수차례 진행했음에도 호전이 없다면 MRI 검사를 통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도움말 : 서울예스병원 양재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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