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대자연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3년 04월 넷째 주 생태계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 23종 지정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 23종을 지정하여 고시하였다.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은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인한 서식 및 분포범위 변화, 번식활동 시기 변화, 개체군 변화가 비교적 뚜렷하여 지속적인 조사·관찰을 통해 기후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해양생물을 지정한 것이다. 분류군별로 보면, 해양어류는 연어, 파랑돔 등 5종, 무척추동물은 검은큰따개비, 빨강불가사리 등 13종, 해조류는 옥덩굴 등 5종이 지정되었다. 기후변화가 우리 바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를 비롯한 과학적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후변화 지표종과 후보종을 발굴하였다. 전문가 및 일반 국민들도 시민 모니터링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을 조사·관찰할 수 있도록 ‘해양 기후변화 지표종 자료집(가이드북)’을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에 게재하고, 유관기관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 환경부
- "오늘도 지구를 구하는 일상"… 기후변화주간 운영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이 어려운 게 아닌 일상적인 작은 행동(다회용기 사용 등)이며,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 다짐식 △전국 소등행사 △기후행동 1.5℃앱 대항전(챌린지) △지자체별 기념행사 등 국민이 함께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하나의 뜻을 모으는 다채로운 행사와 홍보활동(캠페인)이 펼쳐진다. 올해 중점 추진하는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의 5가지 분야는 △다회용기 이용문화 확산,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기업과 시민단체를 연계한 실천운동, △탄소중립포인트 혜택 확대 및 편의성 개선,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 농림축산식품부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기준 개선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공포 3개월 후 시행: 7월 19일)한다. 첫째, 기존에 닭·오리 사육업에만 적용하던 소독설비·방역시설의 설치기준을 메추리·칠면조·거위·타조·꿩·기러기 사육업(6종)에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하였다. 둘째, 10만수 이상 사육하는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터널식 소독시설’ 설치를 의무화하여 대규모 산란계 농가의 방역기준을 상향하였다. 셋째, 가축사육시설의 운영·관리를 위해 농장을 출입하는 농장주 등의 승용차량이나 승합차량에 대해서도 축산차량으로 등록 의무를 부여하였다.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의 설치기준과 축산차량 등록대상 확대에 관한 사항은 축산 농가 등 관계자에 대한 충분한 사전 홍보와 시설 준비 기간을 충분히 두도록 공포된 날(2023년 4월 18일)부터 6개월 후인 2023년 10월 19일부터 적용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