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나로호 발사 D-1 최종 리허설 진행중이다. 출처 - 연합뉴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의 3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25일 나로우주센터가 리허설(예행연습)에 들어갔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소재 나로우주센터는 이날 오전 9시 10분경 발사 준비를 위한 최종 리허설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나로우주센터는 관제센터 통제 하에 실제 상황을 가정하고 시간대별로 시뮬레이션을 진행중이다.

이 리허설은 발사 운용 시스템을 발사 예정일 최종 발사 준비 상황과 똑같이 단계별로 진행해 보면서 있을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발견하기 위한 작업이다. 다만 실제 연료 주입은 이뤄지지 않는다.

리허설은
▲1단(하단) 발사 준비 리허설 착수
▲충돌회피분석(COLA·Collision Avoidance) 예비 결과 보고
▲상단(2단) 발사 준비 리허설 착수
▲1단·2단 발사 준비 리허설 완료 및 결과 분석
▲발사체·발사대·레인지시스템(추적시스템) 발사 준비 리허설
▲리허설 종료 후 발사체·발사대·레인지시스템 초기화 작업
▲발사 운용 대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2단 리허설은 오후 4시경 마무리되며 이때부터 결과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분석 결과는 오후 11시경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하자가 발생하면 발사가 연기될 수도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발사준비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에 현장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상황실은 이날 발사리허설 진행상황과 발사일 당일 추진제 주입 및 발사 카운트다운 등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발생 즉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