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는 Geospatial Information System의 약자로, 공간정보시스템 또는 지리정보체계를 뜻한다. GIS는 지리 공간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가공할 수 있으며, 도형정보와 속성정보로 세분화할 수 있다. 도형정보는 장소의 위치와 관련한 정보를 뜻하며, 속성정보는 장소의 특징과 관련된 정보를 뜻한다. GIS는 이 두 정보를 통합해 사용자에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토지 관리뿐만 아니라 국방, 교통, 도시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GIS는 데이터 기반의 체계이기에 최근 빅데이터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덩달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 및 기업에서는 GIS 기반 정보시스템 고도화 및 GIS와 연계한 다양한 기술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GIS 활용에 힘쓰고 있어 GIS 산업은 더욱 규모를 확장함과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지오멕스소프트는 GIS 기반의 CCTV 관제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으로 GIS 엔진, 공공분야 시스템, ICT 재난안전 관제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GIS 기반 융복합 등 혁신적인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지오멕스소프트의 안상섭 대표를 만나봤다.

지오맥스소프트 안상섭 대표(지오맥스소프트 제공)

Q.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지오멕스소프트는 GIS 엔진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여러 분야에서 융복합 Biz를 수행해 오고 있다. 최근 첨단 산업분야의 핵심이슈인 인공지능, 증강현실, 디지털트윈과 같이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의 핵심 서비스 도메인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오멕스소프트의 경영 철학이자 목표는 동반 성장의 리더가 되는 것으로 혁신, 기술, 발전, 성장, 미래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먼저 ‘혁신’은 새로운 시대를 향해 혁신하는 기업을 만들어감으로서 조직 내부와 외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자 한다. 두 번째인 ‘기술’은 핵심 기술의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이 되어 요소 기술을 솔루션에 집중 투자해 기술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또한, 세 번째인 ‘발전’은 직원과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을 꿈꾸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직원과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네 번째 ‘성장’은 가치 창출을 위한 고객과 파트너사의 동반 성장과 더불어 상생 협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마지막 ‘미래’는 자사가 미래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써 연구개발과 신기술 투자, 첨단 기술의 융복합을 선도하는 것이다. 지오멕스소프트는 이와 같은 다섯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Q.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달라.
A. 지오멕스소프트의 제품은 크게 GIS 엔진 제품군과 엔진 응용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GIS 엔진 제품군은 핵심 기반 기술로 개발되어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은 각각의 목적에 맞게 표준화된 솔루션으로 확장과 커스터마이징도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자사는 자사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한 XEUS 시리즈를 개발했다. XEUS 시리즈 중에 가장 대표적인 솔루션은 XEUS v3.0.과 XEUS PLATFORM을 들 수 있다. 먼저 XEUS v3.0은 CCTV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다양한 CCTV 영상 정보를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관제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으로 XEUS의 도시 관제 시스템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를 상회하고 있다.

또한, XEUS PLATFORM은 교통, 방범, 환경 등 개별 제공되고 있던 지자체 특화 서비스를 통합 연계하여 재난, 재해 및 긴급 상황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통합 플랫폼 솔루션이다. XEUS PLATFORM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스마트 도시 안전망 서비스와의 연계가 가능하여 점진적으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Q. XEUS 시리즈 외에 개발한 또 다른 솔루션이나 기술이 있다면?
A. 현재 우리는 산업의 핵심 기술 요소인 AR(증강현실), AI(인공지능), Digital Twin에도 자사의 기술력을 반영한 제품군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MapOS AR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기기에서 다양한 지하시설물 관련 현장 조사 및 현장 작업 상황에 AR 기술을 사용하여 시설물을 보다 직관적으로 신속하게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D MAP 기반의 관제 시스템인 X-PEBOT은 CCTV, 출입 통제, 차량 출입 관리, 각종 IoT 센서 등 건물에서 필요한 다양한 물리적 보안 솔루션을 통합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작년부터 개발하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X3D는 별도 플러그인 설치가 없는 Web 표준 기반 3D GIS 엔진으로 2차원 형태의 GIS 공간데이터 및 3차원 데이터로 가상 현실을 구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AI-PAM(에이아이팜)은 어안 영상 기반 AI 이상 징후 탐지를 통해 병원 내 환자 안전사고를 관리할 수 있는 지능형 모니터링 서비스이다. AI-PAM은 병원 다인실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낙상 사고 및 낙상 위험 행동을 감지하여 의료진의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 워치로 신속하게 이벤트 상황을 전파하여 액팅 중에도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엇보다 스켈레톤 분석과 포즈 분석을 통해 낙상 초고위험군 가능 환자를 AI가 구분하여 낙상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 경고를 알려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Q.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A. 지금까지 지오멕스소프트가 이뤄낸 물리보안 시장 점유 확보, 자체 기술을 통한 R&D 지속력 확보는 많은 기업과 협업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 가치를 알기에 자사는 앞으로도 기업 간 규격, 운영 매뉴얼을 표준화하여 적극적인 상생 협력의 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

또한,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단계라 생각한다. 그래서 비교적 더딘 속도이지만 원천적 기반 기술 확보와 적극적인 연구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더불어 인프라 통합 및 연계를 통한 직관적이고 보다 효율적인 세 가지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첫 번째는 웹 기반 3차원 관제 솔루션, 두 번째는 지능형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 번째는 재난 안전 관리 및 예측 솔루션이다.

마지막으로 자사는 그동안 강원 스타기업, 유망중소기업과 우수 연구개발 혁신 제품, 대한민국 SW 품질 우수 대상, 국가연구개발 100선 선정 등 사옥을 짓고 이전하기까지 지역에서 성장하며 크고 작은 지원과 혜택을 받아왔다. 이는 맡은 자리에서 충실한 노력과 용기 있는 결정, 기꺼이 희생하신 임직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자사는 지역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하고자 한다. 그리고 지오멕스소프트가 4차 산업의 핵심 서비스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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