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에서 또 총기 관련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켄터키주(州) 최대도시인 루이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의 무고한 시민이 숨졌다. 총격범도 경찰과 교전 중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1. 미국의 총기 소지

[자료제공 / Wikimedia,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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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건국 초창기 대영제국과의 독립전쟁과 이주민의 서부 이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한 상황들을 겪으며 총기 소지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하는 사회 분위기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었다. 미국은 유럽 국가에 비해서도 총기 소지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나쁘지 않은 편으로, 덕분에 다른 나라에 비해 미국은 총기 구입이 너무나 쉽다. 미국은 선진국 중 인구 대비 총기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2. 범인 포함 5명 사망

[자료제공 / 루이빌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쯤 루이빌 시내 메인 스트리트의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한 5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9명의 부상자 중에는 경찰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범인은 이 은행 전 직원인 23세 남성 코너 스터전으로, 그는 은행에서 소총을 난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3. 총격 장면 생중계 

[자료제공 / 루이빌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CNN은 스터전이 최근 해고 통보를 받았고, 이후 부모와 한 친구에게 그가 은행에서 총격을 가할 것임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스터전은 자신의 총격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생중계하는 대담함과 치밀함을 보였다. 현재는 해당 영상이 삭제된 상태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독 범행이라며 자세한 사건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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