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정우]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삼포세대라는 말 들어보셨죠? 취업난과 불안정한 생활에 연애, 결혼, 출산 이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를 일컫는 말로, 지난 2011년 생겨난 신조어인데요. 여기에 인간관계, 내 집 마련까지 추가되어 4년 만에 오포세대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실제로 청년 2명 중 1명은 다섯 가지 중 하나 이상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A▶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20~30대 2880명을 대상으로 연애, 결혼, 출산, 대인관계, 내 집 마련 중 포기한 것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57.6%(1660명)가 '있다'라고 답했다고 지난 3월 3일 밝혔습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결혼’을 절반 이상(50.2%, 복수응답)이 포기했다고 답했고, 이어 ‘내 집 마련’(46.8%), ‘출산’(45.9%), ‘연애’(43.1%), ‘대인관계’(38.7%)의 순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취업난과 불안정한 일자리, 치솟는 물가와 집값 등으로 20~30대가 많은 것을 포기하면서 새로운 신조어들도 생겼는데요.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뜻의 ‘이태백’, 88만원 월급 받는 신입사원이라는 ‘88만원 세대’, 장기간 미취업족이라는 ‘장미족’까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는 안타까운 신조어들이 대부분입니다.

◀MC MENT▶
수많은 기회에 부딪히며 성장하기도 바쁠 20~30대가, 시작하기도 전 포기하는 것들이 점점 늘어가 안타깝습니다. 저는 다음시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