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2023년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라이딩 경주시! 천년의 시간을 누비다!’가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 자전거 산업전, 자전거 대행진, 두 바퀴로 누비는 경주, 거북이 자전거 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자전거 관련해서 보다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문화공연과 자전거 안전교육, 수리센터 등도 운영하여 보다 올바른 자전거 타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자전거 대행진은 황성공원운동장입구에서 시작하여 계림중네거리, 황성지하차도네거리, 경주교북단, 축구공원삼거리, 황성공원운동장입구로 돌아오는 약 5km의 코스로 자전거를 타는 일반 시민들과 함께 하는, 말 그대로 자전거 대행진이 될 예정이다. 30분가량 진행되는 행사로, 안전을 위해 의료진과 요원, 회수 트럭, 행진 유도 차량이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실내체육관에서는 21~22일에 걸쳐 자전거 산업전이 진행되며, 역사관, 주제관, 자전거도로관, 공유자전거관 등 총 51개의 부스로 구분된다. 또한 두 바퀴로 누비는 경주와 거북이 자전거 대회 역시 이틀간 이어지는데, 이중 거북이 자전거 대회는 오후 1시 30분과 2시 30분, 3시 30분으로 하루 3회씩 총 6회 진행될 계획이다.

토요일인 22일에는 2023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자전거 타기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탄소중립시대, 친환경적인 운송수단인 자전거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자전거 안전 책자와 시계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부대행사 또한 마련되어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2023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 관계자는 “본 행사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보다 자전거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