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_칼럼] '골반불균형' 원인이 되는 습관은?...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간다면 의심해봐야

만물이 소생하는 봄,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서 밝고 환한 봄 옷을 입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봄에 어울리는 옷차림 중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스커트라 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스커트의 길이에 따라서 체형커버도 가능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인데 치마만 입으면 유독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간다면 골반 틀어짐을 의심해봐야 한다.

골반은 인체의 상부와 하부의 중심에 있는 부위로 골반이 바르지 않고 틀어지면 골반 부위 통증뿐만 아니라 걸음걸이, 다리길이, 허리통증, 목의 통증으로 번지기도 한다. 골반이 비뚤어져있다는 말은 골반 뼈가 변형된 것이 아니라, 골반 주변의 인대나 근육이 약화되면서 골반이 좌우나 상하로 틀어지는 것을 뜻하는데 주로 잘못된 자세로 누적되어 발생한다.

골반에 나쁜 자세는 한쪽 다리에만 체중을 싣는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이 있고 안짱걸음이나 팔자걸음을 걷는 것도 좋지 않다. 또 한쪽으로만 누워 자거나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 하이힐을 자주 착용하거나 뒷굽이 아예 없는 플랫슈즈를 자주 착용하는 것도 골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골반이 바르지 않고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 틀어지게 되면 만성적인 허리 통증, 척추측만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엉덩이가 펑퍼짐해지고, 하체비만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처럼 골반 불균형은 다양한 질환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기에 되도록 늦지 않게 교정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된다.

도움말 : 양산 365데이한의원 김정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