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사법당국의 기소 여부 결정이 다음 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시 맨해튼 대배심이 이날 소집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관련 의혹에 대한 기소 여부는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1. 제45대 미국 대통령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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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대통령 이전에는 베스트셀러 작가, TV 쇼 진행자, 영화 출연 등으로 미국민들에게 인지도 높은 셀럽이었다. 재임 중 미국 우선주의를 채택하여 외교와 경제 정책을 추진했다. 2020년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을 역임한 조 바이든 후보에 밀려 재선에 실패했다.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에게 정권을 이양함으로써 제45대 대통령 임기를 마쳤다.

2. 트럼프 기소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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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제공]

기소가 지연이 된 것은 대배심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 없는 다른 사건의 기소 문제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통상적으로 대배심은 금요일에 소집되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여부는 빨라도 다음 주 초로 미뤄지게 됐다. 미국 형사법의 특징 중 하나인 대배심은 검찰이 중대한 범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경우 거쳐야 하는 단계다.

3. 특수한 상황은 아닌 미뤄지는 기소 

[자료제공 / Flickr,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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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심이 소집되면 하나의 사건이 아닌 여러 사건을 심사해야 하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에 대한 결정이 미뤄지는 것은 특수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앞서 대배심은 당초 전날에도 소집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맨해튼지검이 지난 1월 말 구성한 대배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자신과의 과거 성관계 주장을 폭로하려던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입을 막으려고 13만달러를 제공한 사건과 관련해 증인들의 증언을 청취하고 증거 자료들을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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