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파트2(9∼16회)가 오늘(10일) 오후 5시 베일을 벗는다.
앞서 공개된 파트1(1∼8회)은 유년 시절 겪은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부와 권력을 가진 가해자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의 밑그림을 그려가는 과정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파트2에서는 문동은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은 “본격적으로 문동은과 (학교폭력 주동자였던) 박연진(임지연)의 싸움이 시작된다”며 “모든 ‘떡밥’이 회수될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기대를 모으는 파트2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사라진 윤소희(이소이) 시체의 행방이다. 윤소희를 죽인 사람은 누구고, 손명오는 어디로 사라졌으며, 윤소희의 시신은 어디로 옮겨졌는지 등이 시즌2에서 공개된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으로 하도영 역을 맡은 배우 정성일은 “등장인물 중에 하도영이 가장 나락으로 떨어져서 절망하고, 분노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동은의 든든한 조력자 주여정(이도현)과 강현남(염혜란)의 서사도 파트2에서 보다 깊이 있게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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